제로 웨이스트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가능한 10가지 외식 프랜차이즈

daltokki-dream-ad 2025. 7. 18. 13:17

외식과 제로 웨이스트, 공존은 가능한가?

현대 사회에서 외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일상적인 생활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배달 음식, 일회용 포장, 플라스틱 컵, 빨대 등으로 인해 외식은 많은 양의 쓰레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소비 행위로도 지적받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포장 및 배달 서비스는 쓰레기 문제를 심화시켰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실천 외식 프랜차이즈

그렇다면 외식 자체를 줄이는 것만이 해답일까요? 다행히도, 최근 몇 년 사이 친환경을 실천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에 동참하는 브랜드들은 재사용 용기 사용, 리필 스테이션 설치, 플라스틱 포장 최소화, 음식물 쓰레기 감축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가능하거나,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한 외식 프랜차이즈 10곳을 소개하고, 각 브랜드별 특징 및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안내합니다. 이 정보를 통해 외식을 하면서도 지구를 지키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서브웨이(Subway) – 맞춤형 주문과 포장 최소화가 가능한 제로 웨이스트 브랜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인 서브웨이는 고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하는 주문 방식 덕분에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쉽습니다. 또한 포장 없이 매장에서 먹거나, 텀블러 및 도시락 용기 지참 시 직원이 이에 응하는 경우도 있어 친환경 소비가 가능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일부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했으며, 비닐봉지 대신 친환경 종이봉투를 도입해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일회용품 거절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재사용 용기를 가져가는 습관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개인 컵 이용 시 할인, 다회용 컵 도입 확대

스타벅스는 국내외에서 제로 웨이스트와 ESG를 대표하는 카페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정책은 개인 텀블러 지참 시 400원 할인이며, 일부 매장에서는 아예 일회용 컵을 제공하지 않고 다회용 컵을 회수하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일회용 컵 완전 퇴출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컵 보증금 제도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매장은 여전히 일회용품 의존도가 높으므로, 소비자가 친환경 이용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썸플레이스 –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친환경 포장재 확대, 일회용 빨대 미제공 정책

투썸플레이스는 2022년부터 종이 빨대 전면 도입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으며, 케이크 포장 용기 또한 재활용 가능한 투명 용기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매장 내 머그컵 제공을 우선시하고 있어, 매장에서 머무를 경우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가능합니다.

또한 포장 시에는 종이 쇼핑백 제공을 기본으로 하며, 소비자가 포장재 필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개인 텀블러 사용, 포장 최소화 요청 등을 통해 적극적인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비비고 –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플라스틱 포장 최소화 및 음식물 낭비 방지 메뉴 구조

CJ 계열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는 빠른 조리 시간과 정량화된 음식 제공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에서는 플라스틱보다 종이 기반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비비고는 배달용기에서도 PP 단일 재질 용기 사용률을 높여 재활용 용이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부 메뉴는 종이 용기 포장 가능 여부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매장 내 취식과 포장재 거절 요청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롯데리아 – 제로 웨이스트 텀블러 사용 가능 매장 확대, 종이 빨대 전환

패스트푸드 브랜드 롯데리아는 환경을 고려해 일회용품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 사용 가능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 뚜껑 제공을 요청제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일부 매장에 다회용 컵 시범 운영을 도입하며,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포장재 개선도 추진 중입니다. 다만 아직 전 매장에 적용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요청이 변화를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 – 제로 웨이스트 리유저블 컵 출시 및 환경 캠페인 진행

아이스크림 전문 프랜차이즈인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을 정기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음료 할인 정책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스푼을 종이 스푼으로 대체하는 작업도 점진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또한, 포장 아이스크림 제품의 경우 친환경 소재 사용을 늘리고 있으며,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실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리유저블 컵 지참과 포장 최소화 요청으로 동참할 수 있습니다.

커피빈 – 제로 웨이스트 위한 다회용 컵 할인, 재사용 가능한 빨대 판매

커피빈은 개인 컵 사용 시 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리유저블 컵 회수 및 재사용 프로그램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의 날, 자원순환의 날 등에 맞춰 친환경 굿즈 증정 행사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합니다.

매장에서는 종이 빨대 및 재사용 가능한 실리콘 빨대를 판매하기도 하며, 포장재 개선을 위한 내부 연구도 지속 중입니다. 소비자는 개인 컵 사용 외에도, 포장 시 포장재 최소화 요청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친환경 비닐봉지 퇴출, 종이 포장 확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는 2022년부터 플라스틱 봉투 대신 친환경 종이 봉투 전환을 완료했으며, 일부 제품은 비닐 없이 종이 포장만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이크 상자 또한 점차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소재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나 음료 제품도 다회용 컵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일부 매장에서는 텀블러만을 이용한 전용 할인 행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음료와 제품 구매 시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인식해야 합니다.

놀부부대찌개 – 용기 회수 시스템 도입으로 배달 제로 웨이스트 실험

놀부 브랜드는 배달 음식 프랜차이즈 중에서 가장 먼저 다회용 용기 회수 서비스를 도입한 사례 중 하나입니다. 일부 매장에서 실험적으로 시행 중인 이 시스템은 음식 배달 시 플라스틱이 아닌 리유저블 용기를 사용하고, 회수 일정을 조율해 다시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배달 음식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놀부는 이를 더 많은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이런 매장을 우선 선택해 주문함으로써 배달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가능합니다.

채선당 –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리필 가능 도시락 매장 운영 및 플라스틱 감축 정책

한식 뷔페 및 도시락 브랜드인 채선당은 도시락을 재사용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시스템을 일부 매장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용기 반납 시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를 위해 정량화된 식단 구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매장 내 식사는 플라스틱이 아닌 스테인리스, 도자기 식기 사용이 기본이며, 일부 포장 제품도 종이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포장보다는 매장 취식을 선택하고, 리필 용기를 활용함으로써 실질적인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가능합니다.

외식도 친환경적으로, 소비자가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제로 웨이스트는 단지 쓰레기를 줄이는 운동이 아닙니다. 그것은 소비 방식과 생활 습관을 바꾸는 실천의 철학입니다. 외식이 필수적인 현대인의 생활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은 우리가 ‘착한 소비’를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와 정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소비자가 실제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제로 웨이스트 외식문화를 완성시킵니다. 오늘 소개한 10개 프랜차이즈를 참고하여, 나의 다음 외식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 되기를 바랍니다. 환경 보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매일의 점심 한 끼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